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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순 국회의원 |
― 새해를 맞아 우선 지역주민들에게 인사말씀을 해주십시오.
△ 임진년 새해를 맞아 송파구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만복이 가득하시고, 건강과 평안을 기원합니다.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의욕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함께 해 주신 구민들께 감사드립니다. 임기를 마치는 날까지 국리민복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한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총선과 대선이 있는 2012년은 낡고 구태의연한 정치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한 발전의 토대를 굳건히 해 선진국으로 도약하느냐 기로에 서는, 국운이 걸린 중요한 해가 될 것입니다. 양대 선거를 통해 정치를 개혁하고 민생을 우선하는 정책중심의 정치, 국민생활을 돌보는 생활정치시대를 여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새해는 지난해보다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10여년 전 IMF 환란을 극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시장과 국민의 신뢰를 받는 정부와 정책, 그리고 이를 믿고 합심해 지원한 국민이었습니다. 경제가 아무리 어렵다 해도 온갖 어려움을 극복해온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 오는 4월11일 19대 총선과 관련해 송파병지역에서의 불출마를 밝혔습니다. 불출마의 이유와 또 다른 계획이 있다면 말씀해주십시오.
△ 저는 19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지역구인 송파병에서는 출마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송파병에는 지금 한나라당에서 어떠한 후보를 내세운다 해도 맞설 수 있으며, 각종 지역현안을 해결할 능력 있고 정치적 리더십을 갖춘 검증된 인물이 현재 뛰고 있지 않습니까.
야당으로서는 취약한 서울 강남권의 선거전략이 매우 중요합니다. 저는 민주통합당 서울시당위원장으로서 강남권은 물론 서울에서 총선 및 대선 승리를 위해 역할을 다할 생각입니다. 따라서 송파병 지역구 출마보다는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에 등원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 지난 한 해 동안의 의정활동 성과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 저는 ‘깨끗한 정치’를 약속하고 ‘일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하며 18대 국회에 등원한 이후 원칙과 소신을 지키며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민의 편에 서서 열성을 다한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가를 체험하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민주통합당 서울시당위원장으로서 정치 개혁과 당원이 강한 당을 만들고자 애썼고,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으로서 환경노동위원회가 환경 보전과 노동자 권익 보호의 최후 보루라는 생각으로 일하는 상임위원회가 되도록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그 결과 환경노동위원회가 언론과 시민사회단체 등 각계로부터 모범 상임위원회로 평가받고, 제가 국정감사 NGO모니터단과 한국문화예술유권자총연합 등 시민사회단체로부터 최우수 상임위원장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 지난 한 해 동안의 지역구 활동상황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 지난해에는 지역 발전에 아주 의미 있는 성과가 있었습니다. 제가 16대 국회 때 유치했던 수서∼오금을 잇는 3호선 연장노선이 개통된 데 이어, 16대 국회 예결위 활동을 하면서 정부 예산안에 한 푼도 편성되지 않았던 9호선 예산을 확보하고 또한 18대 국토해양위원회에서 일하면서 3단계 건설 조기 착공을 관철시켜 현재 송파구간 공사가 착실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거여·마천 뉴타운의 사업 채산성을 높이고 주민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역세권 고밀 복합개발을 가능하게 하는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고 시행에 들어가도록 한 데 이어, 민주당 도시주거복지기획단에 참여해 뉴타운·재개발사업을 둘러싼 각종 문제를 해결할 종합적 대안을 마련했고, 이를 바탕으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과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또한 국토해양부와 LH공사가 송파구에 인접한 하남시 감일 및 감북지역에 보금자리주택을 대규모를 건설할 계획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마련할 것을 건의했습니다. 감일·감북 보금자리주택지구 발생교통량의 90% 이상이 송파지역으로 유입될 것으로 전망돼 심각한 교통난이 우려되기 때문에,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영풍초·문덕초 강당이 지난해 완공된 데 이어 신가초·남천초·오금중 강당 신축 예산을 확보하는 등 전천후 학습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 개선에도 심혈을 기울였으며, 급식실이 협소하고 노후화된 세륜중 급식실 및 학생식당 신축을 위해 교육과학기술부 특별교부금 등 예산을 확보한 것도 값진 성과였습니다.
―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의정 및 지역구 활동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 2012년은 선거의 해라고 하듯 국회의원선거와 대통령선거를 실시하는 해입니다. 민주통합당 서울시당위원장으로서 총선 및 대선에서 승리하여 정권 탈환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의정활동에 열성을 다하겠지만, ‘평생 송파구청장’이란 평소의 생각으로 지역일도 꼼꼼하게 챙길 것입니다. 정치에서 신뢰는 최고 가치여야 하고, 약속은 꼭 지켜져야 한다는 신념으로 임기를 마치는 날까지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특히 송파구는 무엇보다 위례신도시 건설, 제2롯데월드 신축, 인접한 하남시 보금자리주택 건설 등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 및 환경문제의 해결이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어, 교통난 해소를 위한 광역교통개선대책 마련 등 강력하게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지역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을 해주십시오.
△ 좋은 정치인은 나무를 정성들여 가꾸듯 주민들께서 키워주실 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구청장을 할 때나 국회의원을 할 때나 자리는 누리는 것이 아니라 봉사하는 것임을 명심하고 있으며, 무엇이 국민에게 유익한 일인가, 어떻게 하면 국민께 희망과 용기를 주고 생활에 보탬이 될 수 있을까를 먼저 고민해왔습니다.
저는 4번에 걸쳐 9년 가까이 송파구청장을 지내면서 송파구를 전국 최우수 자치단체로 이끌었으며, 지금은 재선 국회의원으로서 정책중심의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저를 지켜봐 주시고 성원해주신 송파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늘 국민 편에 서서 원칙과 소신을 지키고, 한 눈 팔지 않고 정도를 걸으면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송파지역의 발전을 위해 늘 연구하고 땀 흘리겠습니다. 송파구민 여러분 2012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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